직장을 떠난 사람들이 이후에 보이는 태도는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 부류, 직장을 떠났으니 아예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듯 관계를 뚝 끊는 이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경우에 속한다.
이들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에도 업무적 관계를 개인적 관계로 발전시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첫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과는 나름대로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들도
두 번째 이후의 직장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퇴사와 함께 관계를 단절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부류, 전 직장을 폄하하고 비난하는 이들.
이미 떠난 조직의 문화와 프로세스, 동료와 상사들을 헐뜯고 비웃는 사람들.
어떤 이유에서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또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도 없다.
오히려 기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피하고 싶어한다.
이유없는 무덤이 없으니 나름대로 그럴 만한 사정이야 있겠지만
분명 전 직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업무 성과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부류, 언제 직장을 그만두었냐는 듯 수시로 들락거리며 옛 직장의 동료들과 어울리는 이들.
사실 떠난 사람이 그렇게 쉽게 들릭거리는 모습을 보면 은근히 얄밉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이야 말로 네트워크 관리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다.
직장은 네트워크 핵심 기반이다.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첫 직장은 자기 네트워크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첫 직장과 첫 보직은 매우 중요하다.
첫 직장에는 이후 가장 오랜 인맥이 되어줄 입사 동기들이 있다.
또 첫 보직에서 비롯되는 자기 분야가 이후 네트워크의 방향성을 결정해준다.
신현만 지음, 2009,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위즈덤하우스, 147-150쪽.
국내외 5,000여 주요 기업에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추천하고 있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겨레신문사에서 정치부와 사회부를 거쳐 경제부 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사장실 비서부장과 기획부장으로 일했다.
한겨레신문 자회사인 한겨레커뮤니케이션스를 설립해 초대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제주간지 「Economy21」과 증권투자주간지 「Think Money」,
여성 골프월간지 「Golf for Women」을 발행하고 기업평가와 컨설팅사업을 전개했다.
아시아경제 사장을 역임했으며 열린사이버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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