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
재생 가능한에너지
풍력 발전은 바람을 이용해 터빈을 움직여 전기를 생산해낸다.
태양 에너지는 태양광 전지판을 통해 전기를, 혹은 태양 온수기를 통해 열을 공급한다.
지열에너지는 지질층에 있는 지구 중심핵의 열을 끌어내 생산한다.

또한 바이오매스(생물체를 이용한 에너지)와
그 잔여물들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다.
강물이나 댐의 물로 터빈을 돌려 수력 전기를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방식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이론상 고갈되지 않는 것이다.

한편, 에너지 산업은 확실한 에너지를 평가한다.
소비자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가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축이 쉽지 않은 전기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다소간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상 상황에 따라 공급이 산발적인 태양열과 풍력에 비해
지열을 사용은 언제든 가능하기 때문이다.
2050년에는 어떻게 생산할 수 있을까?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90억 명에 이르는 인류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이다.
2004년 전 세계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시간당 3조 와트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8퍼센트에 해당한다.
이 양은 원자력(16퍼센트)보다 더 많은 것이긴 하지만,
석유 및 석탄 에너지(66.1퍼센트)보다는 훨씬 적은 양이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90퍼센트는 수력이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는 6퍼센트, 풍력, 지열 그리고 태양열은 모두 합쳐 4퍼센트에 불과할 뿐이다.
석유 가격과 기술 발전을 감안할 때, 향후 수십년 내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은 강력하게 증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댐을 건설하기에 적합한 지역 대부분이 다른 목적을 위해
정비되고 있으므로 향후 수력 발전량은 정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바이오매스 활용에 있어 필수적인 난방용 목재 또한
열대 국가들의 산림 황폐화 때문에 감소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열, 풍력, 그리고 태양열은 점점 그 몫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로이크 쇼보 지음, 윤인숙 옮김, 2011, 『지속 가능한 발전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문제』, 현실문화, 50-52쪽.
로이크 쇼보
환경 전문 기자이다.
프랑스의 유력 시사 주간지 '렉스프레스(L’Express)'와
대중 과학지 '과학과 미래(Science et Avenir)' 등에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