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가 들려주는 인생의 교훈
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
- 산티아고가 신학교에 있을 때 그랬던 것처럼 -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 버린다.
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 분명한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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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여.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이야기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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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나쁘게 느껴지는 기운이지.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기운이 자아의 신화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네.
자네의 정신과 의지를 단련시켜주지.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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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이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었다.
어떤 사람이 한 가지 결정을 내리면 그는 세찬 물줄기 속으로 잠겨들어서,
결심한 순간에는 꿈도 꿔 보지 못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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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바로 현재에 있네.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현재가 좋아지면, 그 다음에 다가오는 날들도 마찬가지로 좋아지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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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정작 가장 큰 꿈들이 이루어지는 걸 두려워해.
자기는그걸 이룰 자격이 없거나 아니면 아예 이룰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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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 일러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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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부분은 이 세상을 험난한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세상은 험난한 것으로 변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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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꿈을 이루기에 앞서, 만물의 정기는 언제나 그 사람이 그 동안의 여정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시험해 보고 싶어하지. ...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고 마는 것도 바로 그 순간이지. ...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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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2001, 『연금술사』, 문학동네, 40, 47, 116, 171-172, 212, 214, 215-216, 249-250쪽.